전기밥솥으로 쌀 조청 만들기 도전 중

쌀이 너무 많이 생겨 어쩌나하던 중 쌀로 조청 만들수 있다고 합니다.당장 쌀씻어서 조청만들기에 도전합니다. 전기밥솥부터 준비합니다. 물론 쌀은 먼저 씻어서 불려두었습니다. 고두밥 고슬고슬한밥을 지어야 되니 불리지 않아도 될것 같기는 합니다.

20년된 전기보온밥솥

기존 압력 밥솥은 두고 20년 된 전기보온밥솥에 하기로 합니다. 압력밥솥이라 기존 밥솥과 다를까 걱정이 되어서입니다. 다행히 버릴까 하다가 보관된 밥솥이 있어서 이용합니다.

쌀씻어서 충분히 불린 후 고슬고슬하게 짓는것이 관건입니다. 고슬하면 잘 삭혀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약간 진밥이 되었네요. 식혜는 고슬해야 밥알이 살아 있어서 맛있게 되는데요. 조청은 약간 질어도 괜찮다고 합니다. 처음도전이라 실수 투성이 입니다.

밥이 다 되었으면 한김 빼고 엿질금을 밥위에 부어 준 후 물을 부어 고루 섞어 줍니다. 이때 물은 반드시 찬물을 사용합니다. 물의 양은 쌀 2kg기준 6리터입니다. 생강을 5쪽 넣어 봅니다.어떻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그런데 쌀양이 너무 많은것 같네요. ㅠㅠ

보온을 눌러 8시간 이상 삭힙니다. 12시간 까지 삭히는것은 문제없습니다. 내일 아침 8시간 후가 기대되는데요. 잘 삭혀져 있으면 좋겠습니다. 물의 양이 쌀의 3배인데 반밖에 들어가지 않아 제대로 될지 걱정입니다.

쌀조청 만드는 법 재료의 양을 적지 않았네요. 쌀 2kg에 엿질금 200그램 정도 입니다. 물은 3배 6리터 정도 준비하구요. 좀더 달게 하고 싶을때 엿질금의 양을 조금 더 늘려주면 되겠죠.

지금 삭히는 중이라 완성된 모습은 보여드릴 수가 없네요. 쌀조청이 만들어지면 결과를 올려볼게요. 물의 양이 작았을때 삭혀지는 정도에 대해서도 알려드릴게요.

제대로 삭혀진 이후에는 시야주머니에 넣어서 걸러줍니다. 두부짜듯이 치대지 말고 꾹 눌러서 삭힌물만 받아서 졸여줍니다. 전기밥솥에서 졸일때는 뚜껑을 열고 취사를 눌러줍니다. 또는 가스불로 옮겨서 졸여도 됩니다. 용도에 따라서 묽게 진하게 졸여 줍니다. 고추장용 조청이 필요할때는 묽게하여 메주가루 넣고 섞으면 맛있는 고추장이 되겠지요. 쌀빤 아니라 찹쌀로도 위와 같은 방법으로 조청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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